구글, 매터 기반 로컬 제어 기능 추가
구글이 매터(Matter) 기반의 로컬 제어 기능을 구글 홈 허브에 추가하며 스마트 홈 기기의 제어 방식을 개선했다.
현지시간 지난 8일 구글은 매터 기기의 로컬 제어를 지원하는 홈 런타임 통합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구글 네스트 허브와 크롬캐스트, 안드로이드14 기반 구글TV 기기 일부, LG TV가 매터 기기와 로컬로 연결 및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이 기능은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로컬 네트워크에서 스마트 홈 기기를 제어할 수 있으며 기존보다 더 낮은 지연 시간과 향상된 개인정보 보호를 제공한다.
구글 제품 관리자 지니 장(Jeannie Zhang)은 “구글 홈 기기 허브가 있는 사용자가 매터 기기를 더욱 안정적이고 빠르게 제어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구글은 매터와 호환되는 기기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홈 API를 개발자에게 공개했다.
홈 API는 기기 및 구조 API, API 커미셔닝, 자동화 API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발자는 구글 홈 플랫폼과 연동되는 기기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으며 매터 기기의 인증 과정을 간소화하고 미디어텍(Media Tek)과 협력해 새로운 칩셋을 개발하는 등 개발 환경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매터는 스마트 홈 기기 간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2022년 10월에 출시된 스마트 홈 표준 프로토콜이다.
애플, 구글, 아마존, 삼성 등 주요 기업과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가 주도하며 다양한 제조업체와 반도체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