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 시리즈 전 모델에 OneUI7 업데이트 계획
삼성전자가 갤럭시S 시리즈 전 모델에 대해 25년 1분기까지 OneUI7 업데이트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시간 지난 21일, 삼성전자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OneUI7의 출시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2025년 3월 31일까지 모든 갤럭시S 시리즈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며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이벤트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공개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은 OneUI7 베타 프로그램이 이전 버전 대비 두 배 빠르게 마감되었다고 밝히며, 이를 가장 성공적인 베타 테스트로 평가했다.
또한 사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AI 기능 개선에 주력했다고 전했다. OneUI7의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잠금 화면에 추가된 새로운 ‘Now Bar’가 있다.
이 기능은 음악 재생, 타이머 설정 등을 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알약 모양의 인터페이스로 애플의 다이내믹 아일랜드(Dynamic Island)와 유사하다.
이 외에도 빠른 설정 패널 재설계, 새로운 앱 아이콘, 카메라 앱 인터페이스 개선, 수직 앱 서랍 추가 등 다양한 UI 변경이 포함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Android 15를 기반으로 하며, 플래그십 모델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삼성은 이번 발표에서 갤럭시 Z 폴드6와 Z 플립6와 같은 최신 폴더블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삼성은 OneUI7 출시 타임라인이 한국 시장 기준이라고 밝혔으나 글로벌 시장에서도 비슷한 일정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은 23일(한국시간) 예정된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더욱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