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 갤럭시S25 위성 연결 기능 언급하지 않아

Daniel_Lee 2025. 1. 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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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5 시리즈의 위셩 연결 기능이 파트너사인 퀄컴과 버라이즌을 통해 전해졌다. (사진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25 스마트폰의 위성 연결 기능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으면서, 이 기능의 제한적 적용과 관련된 이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지시간 지난 23, 삼성은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25 시리즈를 공개했지만 위성 연결 기능에 대한 언급은 삼성이 아닌 파트너사인 퀄컴(Qualcomm)과 버라이즌(Verizon)을 통해 전해졌다.

 

퀄컴은 갤럭시S25가 스냅드래곤 새틀라이트(Snapdragon Satellite)를 지원하는 최초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며, 협대역 NTN 위성을 통해 SMS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S25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 프로세서와 스냅드래곤 X80 5G 모뎀을 탑재해 위성과 통신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현재 위성 통신 공급업체인 스카이로(Skylo)를 통해 제공되며 미국에서는 버라이즌이 유일하게 이를 지원하는 통신사다.

 

버라이즌은 이 기능이 비상 상황에서 위치를 공유하거나 셀룰러 서비스가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AT&T T-모바일 역시 갤럭시 S25에서 위성 연결을 지원하지만 각 통신사는 다른 위성 서비스 파트너와 협력 중이다.

 

AT&T AST 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e)과 협력해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T-모바일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Starlink)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사용자에게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성 산업 컨설턴트 크리스티안 프라이헤어 폰 데어 롭(Christian Freiherr von der Ropp)은 삼성이 위성 연결 기능에 대해 침묵한 이유를 모바일 네트워크 운영자(MNO)들과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접근 방식이 일부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Verizon을 제외한 통신사 사용자들이 위성 연결 서비스에서 제한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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