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PS5·Xbox 경쟁할 ‘스팀 콘솔’ 개발 소문

 

밸브가 플레이스테이션과 Xbox 시리즈와 경쟁할 새로운 스팀 콘솔을 개발 중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 = eXas1s의 Xcancel 캡처)

밸브(Valve)가 소니 PS5 및 마이크로소프트 Xbox 시리즈와 경쟁할 새로운 스팀 콘솔을 개발 중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지시간 지난 4일 콘솔기기 블로거 eXtas1s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X캔슬(Xcancel)에서 밸브가 AMD 및 RDNA4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콘솔을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콘솔이 기존 가정용 콘솔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시장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밸브는 과거 휴대용 게임기 스팀 덱(Steam Deck)을 통해 성공을 거두었으며 새로운 콘솔이 기존 PS5 및 Xbox 시장을 흔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스팀 콘솔이 출시될 경우 소니의 독점 타이틀이 PC로 확장되는 것을 제한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그러나 과거 밸브가 2015년 출시했던 가정용 콘솔 ‘스팀 머신(Steam Machine)’과 같은 실패를 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러한 소문에 대해 밸브의 스팀 덱 및 스팀OS 수석 개발자 피에르-루프 그리파이스(Pierre-Loup Griffais)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의미 있는 내용이 없다”며 해당 소문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