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I/O 2025서 3D 화상 회의 플랫폼 ‘Google Beam’ 공개
구글이 연례 개발자 행사 I/O 2025에서 새로운 3D 화상 회의 플랫폼 ‘구글 빔(Google Beam)’을 공개하고 원격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확대할 전망이다.
현지시간 지난 21일 구글은 자사 연례 개발자 행사 I/O 2024에서 ‘구글빔’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화상 회의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 기술은 2021년 I/O 행사에서 처음 소개된 ‘프로젝트 스타라인(Project Starline)’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일반적인 2D 화상 통화를 실시간 3D 커뮤니케이션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글 빔은 AI 기술, 라이트 필드 디스플레이, 복수의 카메라를 활용해 사용자 모습을 실시간으로 3차원 디지털 복사본으로 생성한다.
생성된 3D 이미지가 반대편 사용자에게 실물 크기 형태로 표시되며 이 과정에서 특수 안경이나 헤드셋 없이도 입체적인 시각 효과가 구현된다.
해당 플랫폼은 양측 사용자가 서로 눈을 마주치고 미묘한 표정 변화나 몸짓을 인식할 수 있는 수준의 몰입형 화상 대화를 지원한다.
구글은 이를 통해 실제로 마주 앉아 대화하는 것과 유사한 원격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글 빔은 구글 클라우드 기반으로 작동하며 AI 기반 3D 이미지 처리와 실시간 데이터 전송 기능도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수행된다.
한편 해당 플랫폼은 향후 기업용 회의 시스템, 원격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