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2nm 공정 채택 기업 속속 합류
TSMC의 2nm 공정이 곧 대량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지시간 지난달 2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스포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애플, AMD, 인텔, 엔비디아, 미디어텍 등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이 TSMC의 최첨단 2nm 노드를 채택할 계획이다.
TSMC의 2nm 노드는 나노시트 기반의 ‘게이트-올-어라운드(Gate-All-Around)’ 기술이 적용된 공정으로 2025년부터 애플, 인텔, AMD 등 반도체 제조사들이 데스크톱 CPU, SoC, AI 가속기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애플은 2024년 12월 테이프아웃을 목표로 A20Pro와 M5 칩을 개발 중이며, AMD는 2026년에 출시할 Zen6 데스크톱 CPU와 CDNA5 AI 가속기에 2nm 공정을 적용할 예정이다.
인텔 또한 2026년 출시를 목표로 노바 레이크(Nova Lake) 데스크톱 CPU을 위한 2nm 노드를 사용할 계획이다.
반면 엔비디아는 ‘루빈 넥스트(Rubin Next)’라는 플롯폼의 후속 칩을 TSMC 2nm 공정으로 제조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2027년 대량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텍 또한 2nm 공정을 채택해 2026년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브로드컴(Broadcom)과 비트메인(Bitmain)이 ASIC 제품에 2nm 공정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주요 경재자인 퀄컴이 이번 TSCM의 2nm 공정 목록에서 빠졌다. 퀄컴은 삼성 파운드리로 전환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스냅드래곤 X 엘리트와 8 엘리트 후속 제품의 생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