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카메라, ‘스마트폰’을 품다

용노 (Younguno)의 YN455 모델 (사진=용노)

 

중국 카메라 시장에 스마트폰의 편의성과 카메라의 성능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 등장헀다. 

 

21년 4월, 중국의 카메라 및 렌즈 제조업체인 ‘용노(Younguno)’가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한 카메라 ‘YN455’를 공개했다.

 

YN455는 스냅드래곤 8코어 CPU, 6기가 램, 64기가 내장 메모리, 5인치 터치스크린, 와이파이5, 블루투스5, USB-C 타입 단자, 44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외장 메모리 슬롯을 통해 최대 256기가까지 저장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카메라 성능으로는 20.3MP Live MOS 이미지 센서가 탑재되었으며, H.264, 및 H.265 코덱을 지원해 4K 30fps, FHD 60fps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최대 10fps의 연사 촬영과 내장 ND 필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YN455는 ‘마이크로 포서드(Micro Four Thirds)마운트’를 채택하여 올림푸스, 파나소닉, 시그마 등 다양한 제조사의 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국내 시장에도 과거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한 카메라가 출시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2013년과 2016년에 ‘갤럭시 S4 줌’과 ‘갤럭시 줌2’를 선보였으나, 두 제품 모두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빠르게 단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