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마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Arm 기반 서피스 랩탑에 '자주 반품' 경고 표시

by Daniel_Lee 2025. 3. 26.
반응형

아마존이 마이크로소프트의 Arm 기반 서피스 랩탑에 대해 높은 반품률을 근거로 '자주 반품되는 품목' 경고를 표시했다. (사진 =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이 마이크로소프트의 Arm 기반 서피스 랩탑(7세대)에 대해 높은 반품률을 근거로 '자주 반품되는 품목' 경고를 표시했다.

 

현지시간 지난 25일 아마존은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랩탑(7세대) 제품에 '자주 반품되는 품목' 경고 상자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경고는 소비자에게 제품 리뷰를 확인하라는 안내와 함께 노출된다.

 

서피스 랩탑(7세대)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프로세서를 탑재한 Arm 기반 노트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퀄컴이 함께 추진 중인 코파일럿 플러스 PC 제품군에 포함된다.

 

해당 노트북은 긴 배터리 수명과 빠른 성능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일부 사용자는 앱 호환성 부족, 디스플레이 고스팅, 얕은 키보드, 그래픽 품질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반품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인텔의 공동 CEO 미셸 존스턴 홀트하우스는 스냅드래곤 칩셋을 탑재한 제품의 반품률이 평균보다 높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퀄컴은 즉각 반박했지만, 이후 아마존이 반품 경고를 부착하면서 실제 반품률 증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마존은 약 2년 전부터 일정 수준 이상의 반품률을 기록한 제품에 대해 '자주 반품되는 품목' 경고를 표시하고 있다. 판매자들은 이 경고가 부착되면 매출이 급감한다고 밝혀왔다.

 

한편, 동일한 스냅드래곤 칩셋을 사용하는 서피스 프로 11세대에는 현재까지 반품 경고가 표시되지 않았다. 서피스 랩탑(7세대)이 이 경고를 받은 첫 Arm 기반 윈도우 PC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동일 모델의 인텔 기반 버전도 판매하고 있어, 일부 사용자가 제품을 혼동해 구매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