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안드로이드16에서 휴대폰을 PC처럼 활용할 수 있는 데스크톱 모드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현지시간 지난 21일, 구글은 I/O 2025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안드로이드16에서 적용될 데스크톱 모드 기능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기능은 스마트폰을 외부 디스플레이에 연결했을 때 데스크톱 형태의 사용자 환경을 구현하며 다중 앱 창을 자유롭게 이동하거나 조절할 수 있는 작업 표시줄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이 기능은 구글이 이전 안드로이드15 분기 릴리스에서 태블릿용으로 개발했던 윈도잉(Windowing)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되 이번에는 외부 디스플레이 전용으로 최적화됐다.
특히 고정된 앱뿐만 아니라 최근 실행 앱들도 자유형 창으로 실행이 가능하며, 사용자 지정 창 헤더와 최소 창 크기 조건(386x352dp) 등이 함께 제공된다.
구글은 또한 안드로이드 16에서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을 위한 플랫폼 차원의 기본 지원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내부 디스플레이와 외부 모니터가 독립적으로 작동하며, 앱 실행 위치에 따라 UI가 자동 조정되고, 창이나 콘텐츠, 마우스 커서 등이 두 디스플레이 간에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이 같은 기능은 곧 출시될 안드로이드 16 QPR1 베타 버전에서 개발자 프리뷰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구글은 I/O 세션을 통해 "데스크톱 윈도우 및 스타일러스 지원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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