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OS 15.2에서 SuperDuper 백업 기능 문제 발생

백업 유틸리티 슈퍼두퍼(SuperDuper)가 맥OS 15.2에서 백업 생성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 (사진 = SuperDuper)

애플의 최신 맥OS 15.2 업데이트에서 인기 백업 유틸리티 슈퍼두퍼(SuperDuper)의 부팅 가능한 백업 생성 기능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시간 지난 16일 슈퍼두퍼의 개발사 셔츠 포켓(Shirt Pocket)의 수적 개발자인 데이브 나니안(Dave Nanian)은 맥OS 세퀘이아(macOS Sequoia) 15.2에서 ‘리소스 사용 중’ 오류로 인해 부팅 가능한 백업이 생성되지 않는 버그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버그는 시스테 사전 부팅 또는 복구 파일을 복사하려는 백업 프로세스의 마지막 단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도 유사한 문제가 있었지만 당시에는 시스템을 깨어 있게 유지하는 방법으로 해결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버그는 근본적인 결함으로 판단되며 나니안은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버그는 과거 애플이 운영 체제 복사 방식을 변경한 결정과 관련이 있다. 애플은 타사 앱이 운영 체제를 직접 복사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대신 자체 복제 도구를 사용하도록 요구했으나 이러한 도구가 맥OS 15.2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