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25 시리즈에 ‘원활한 업데이트’기능 도입

갤럭시S25에 '원활한 업데이트'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사진 = 픽사베이)

 

삼성의 갤럭시S25 시리즈가 원활한 업데이트 기능을 지원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중에서도 스마트폰을 계속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 경험을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현지시간 지난 27일 IT 블로거 chunvn88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X를 통해 갤럭시S25 시리즈가 원활한 업데이트를 지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갤럭시S25 울트라에서 발견된 파일을 통해 이 주장이 확인됐다.

 

원활한 업데이트는 두 개의 파티션을 사용해 작동한다. 한 슬롯에서 시스템이 실행되는 동안 다른 슬롯에 업데이트를 설치하며 재부팅 시 새 슬롯으로 전환해 업데이트를 적용한다.

 

이 방식은 기존의 ‘업데이트 설치 중’ 화면을 기다릴 핋요를 없애고 업데이트 실패 시 원래 슬롯으로 복원할 수 있는 안전 장치를 제공한다.

 

삼성은 갤럭시 A55 모델에 처음으로 원활한 업데이트 기능을 도입했으며 갤럭시S25 시리즈는 해당 업데이트를 플래그십 모델로 확장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한편 구글은 원활한 업데이트를 2016년 8월 안드로이드7.1 버전에 처음 도입했다. 픽셀 시리즈가 처음으로 이 기능을 지원했으며 이후 다른 제조사들이 점진적으로 채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