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장세 기록

구글 픽셀이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 canalys)

 

원플러스의 시장 점유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구글 픽셀이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현지시간 지난 3일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인도에서 약 650만 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출하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0만 대 증가한 수치이다.

 

원플러스는 1년 만에 인도 시장에서 점유율이 21%에서 6%로 급락했다. 반면 오포(Oppo)와 비보(Vivo)를 포함한 BBK 그룹의 다른 브랜드들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삼성 역시 갤럭시S24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프리미엄 부문에서 약 3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구글 픽셀은 2023년 1%의 점유율에서 2024년 5%로 증가하며 성장세를 기록했다. 픽셀8이 현재 인도에서 일부 생산되고 있는 점이 이 성장을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

 

2024년 픽셀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가장 성공적인 분기를 보냈다.

 

한편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애플은 전체 시장의 약 56%를 차지하며 안드로이드 브랜드의 점유율 합계인 44%를 크게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