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데온 RX9070 XT 성능 유출

RX9070 XT의 성능이 유출됐다. (사진 = AMD)

 

AMD의 라데온(Radeon) RX9070 XT 시리즈가 강력한 래스터 서능과 레이트레이싱(Ray Tracing) 성능을 보여준다는 내부 벤치마크가 유출됐다.

 

현지시간 지난 18일 IT 전문 유튜버 Moore’s Law Is Dead는 AMD의 내부 벤치마크를 기반으로 한 라데온 RX9070과 RX9070 XT 그래픽 카드의 성능 데이터를 공개했다.

 

유출된 자료에 따르면 RX9070 XT는 라데온 RX7900 XT와 XTX 사이의 성능을 제공하며 레이트레이싱에서는 라데온 RX7900 XTX를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데온 RX9070 non-XT는 라데온 RX7900 XT의 성능에 근접하며 Rx7800 XT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유출된 데이터는 RX9070 시리즈가 4K 해상도의 래스터 성능에서 엔비디아 RTX4080 바로 아래에 위치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RX9070 XT는 레이트레이싱에서 기존 대비 22%의 성능 향상을 보였으며 RX 9070 non-XT 역시 17%의 개선이 예상된다.

 

AMD의 RDNA4 아키텍처는 레이트레이싱 성능에서 큰 도약을 이룬 것으로 보이지만 엔비디아의 우위를 완전히 넘어서지는 못할 가능성이 있다.

 

RDNA4 카드의 레이트레이싱 성능은 사이버펑크2077(Cyberpunk2077) 및 블랙 미스: 우콩(Black Myth: Wukong)과 같은 고사양 게임에서 더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출된 자료에 따르면 RX9070 XT는 RTX5070 Ti와 비슷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레이트레이싱에서는 엔비디아가 여전히 앞설 가능성이 있다.

 

가격 경쟁력 면에서는 RX 9070 XT가 649달러(한화 약 94만 원) 이하로 책정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