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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애플, AI 데이터 윤리 논란… 비윤리적 관행 아웃소싱 의혹

by Daniel_Lee 2025.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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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AI 모델 훈련을 위한 데이터 수집 방식과 타사 협력을 통한 비 윤리적 관향 아웃소싱 의혹 논란에 쉽싸였다. (사진 = 픽사베이)

 

애플이 AI 모델 훈련을 위한 데이터 수집 방식과 타사 협력을 통한 비윤리적 관행 아웃소싱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이며 관련 조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지시간 지난 2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 25일 열릴 연례 주주총회를 앞두고 AI 데이터 수집 및 윤리적 관행과 관련한 주주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가 법률 및 정책 센터(NLPC)는 애플이 AI 모델을 훈련하기 위해 외부 데이터를 어떻게 획득하고 사용하는지에 대한 투명성을 높일 것을 요구하는 제안서를 제출했다.

 

NLPC는 애플 AI 데이터 수집과 윤리에 대한 정책을 설명하는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AI 훈련에 사용되는 데이터의 적법성, 개인 정보 보호 준수 여부, AI 생성 결과의 법적·윤리적 기준 충족 방안을 다룰 것을 요구했다.

 

이어 NLPC는 애플이 개인 정보 보호를 강조하면서도 AI 개발을 위한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비윤리적 관행을 타사에 아웃소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애플이 오랜 기간 주요 경쟁사인 구글과 협력하며 구글 검색을 애플 제품의 기본 검색 엔진으로 설정한 것을 예로 들었다. 또한 NLPC는 애플이 오픈AI 및 메타(Meta)와 협력하면서 유사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애플이 AI 개발에 온디바이스 인공지능과 개인 정보 중심 기계 학습을 강조해왔지만 최근 애플 인텔리젼스(Apple Intelligence)를 통한 제 3 AI 통합이 확대되면서 기존 개인 정보 보호 정책이 흔들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애플은 사용자의 명시적인 동의가 있어야 제 3 AI 통합 기능이 활성화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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