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자동차 액세서리에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기능을 몇 주내로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시간 지난 10일 구글은 2019년 출시된 JBL 링크 드라이브(Link Drive)와 앵커 로브 볼트(Anker Roav Bolt) 등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 자동차 마이크의 서비스 종료를 에고했다.
해당 기기는 차량의 시가 라이터 소켓에 연결해 ‘헤이 구글’ 핫워드로 음성 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내비게이션, 메시지 전송, 미디어 재생, 스마트 홈 제어 등의 기능을 제공해왔다.
하지만 최근 구글 어시스턴트가 제미나이(Gemini)로 대체되면서 자동차 액세서리용 어시스턴트 서비스도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 앱 베타에서는 “자동차 액세서리에서 구글 어시스턴트가 몇 주 안에 중단됩니다”며 “어시스턴트를 게속 사용하려면 모바일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쿼리를 호출하세요”라는 메시지가 포함된 코드가 발견됐다.
현재까지 이 기능이 공식적으로 비활성화된 것은 아니며 구글 지원 문서에서도 변경 사항이 반영되지 않았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채택이 증가하면서 해당 액세서리의 필요성이 줄어든 만큼 서비스 종료는 예견된 수순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구글은 자동차 액세서리용 어시스턴트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안드로이드 오토 및 어시스턴트 드라이빙 모드를 통해 음성 명령 기능을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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