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어시스턴트 기능 축소

구글이 구글 어시스턴트의 기능을 축소하며 기존 발표된  18개 기능에 더해  7개 기능이 추가로 중단된다. (사진 = 구글)

 

구글이 구글 어시스턴트의 기능을 축소하며 기존 발표된 18개 기능에 더해 7개 기능이 추가로 중단된다.

 

현지시간 지난 16일 구글은 공식 발표를 통해 구글 어시스턴트에 7개의 기능을 추가로 지원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초 발표된 18개 기능 제거 이후 또 한 번의 서비스 축소다. 이번 조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스마트 디스플레이, 스피커 등에 적용된다.

 

중단되는 기능은 구글 포토에서 음성으로 사진 즐겨찾기 및 공유 및 촬영 정보 확인, 스마트 디스플레이에서 사진 프레임 설정 변경, 통역 모드, 생일 알림 루틴, 패밀리 벨 발표 일정 예약 및 재청취, 어시스턴트의 매일 업데이트 제공, 블루투스/AUX 연결 차량에서 구글 어시스턴트 사용 등 총 7가지다.

 

구글 어시스턴터의 통역 모드는 2019년 출시돼 스마트 디스플레이 및 스피커에서 실시간 번역을 지원했으나 이번 중단 조치로 해당 기능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다만 개별 단어나 구문 번역은 여전히 가능하나 구글 트랜스레이트(Google Translate) 앱이 대체 서비스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구글은 차량 내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블루투스 또는 AUX로 연결된 차량 액서서리에서 어시스턴트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한편 구글의 이번 발표는 구글이 제미나이 AI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어시스턴트의 새로운 대체 서비스로 도입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