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폰, 안드로이드16부터 화면 꺼진 상태에서도 지문 잠금해제 가능

구글의 픽셀폰이 안드로이드16부터 화면이 꺼져 있어도 지문으로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된다. (사진 = 구글)

 

구글의 스마트폰 픽셀이 안드로이드16 업데이트를 통해 화면이 꺼져 있어도 지문으로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된다.

 

현지시간 지난 24일 구글은 안드로이드16 베타3을 통해 ‘화면 꺼짐 지문 잠금 해제’ 기능의 지원 기종을 모든 픽셀 휴대전화로 확대했다.

 

기존에는 안드로이드16 두 번째 개발자 미리보기에서 픽셀9 시리즈에만 적용됐으나 이번 베타부터 픽셀6 이후 출시된 대부분의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픽셀6 이후 모델은 모두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 스캐너를 탑재하고 있으나 지금까지는 화면이 켜진 상태에서만 지문 인식이 가능했지만 안드로이드16 업데이트를 통해 이 제한이 제거되면서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지문 스캐너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해당 기능은 설정 메뉴에서 수동으로 활성화해야 하며 경로는 ‘설정 >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 기기 잠금 해제 > 얼굴 및 지문 잠금 해제 > 지문 잠금 해제’다.

 

이 기능은 픽셀6a 및 픽셀7 프로 기기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구글은 이후 정식 버전에서 해당 기능을 제거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이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