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이 AI 챗봇 '클로드' 3.5 시리즈의 성능을 대폭 강화하고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
현지시간 지난 22일 앤트로픽(Anthropic)이 AI 챗봇 'Claude 3.5 Sonnet'의 성능을 대폭 강화하고, 새로운 모델인 'Claude 3.5 Haiku'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AI가 실제 사람처럼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을 선보였다.
업그레이드된 Claude 3.5 Sonnet은 특히 코딩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능 향상을 보였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벤치마크인 'SWE-bench Verified'에서 49.0%의 성능을 기록하며, OpenAI를 포함한 현존하는 모든 공개 모델들을 앞섰다.
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컴퓨터 사용' 기능이다. 이는 AI가 실제 사람처럼 화면을 보고,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며, 버튼을 클릭하고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현재는 베타 버전으로, Asana, Canva, DoorDash 등 주요 기업들이 이미 테스트에 참여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Claude 3.5 Haiku는 이전 세대의 최상위 모델인 Claude 3 Opus와 비슷한 성능을 보이면서도 더 빠른 처리 속도를 자랑한다. 특히 코딩 작업에서 40.6%의 높은 성능을 보이며, Claude 3.5 Sonnet과 GPT-4를 능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앤트로픽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AI 시스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며,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 개발에 계속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즉시 사용 가능하며, 컴퓨터 사용 베타 기능은 Anthropic API, Amazon Bedrock, Google Cloud's Vertex AI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Claude 3.5 Haiku는 이번 달 말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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