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겔싱어 CEO의 은퇴
지난 1일 인텔은 CEO 팻 겔싱어가 40년 이상의 경력을 쌓고 2024년 12월 1일부로 이사회에서 물러났다고 발표했다. 인텔은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미셸 존스턴 홀트하우스를 임시 공동 CEO로 임명하고, 새로운 CEO를 찾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또한, 인텔 이사회의 독립 의장인 프랭크 이어리가 임시 집행 의장으로 임명되어 전환 기간 동안 회사를 이끌 예정이다.
새로운 리더십 체제
홀트하우스는 인텔 제품의 새로 생긴 CEO 직책에도 임명되어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 데이터센터 및 AI 그룹(DCAI), 네트워크 및 엣지 그룹(NEX)을 관리하게 되었다.
이어리는 "이사회를 대표하여 인텔에서의 오랜 헌신에 대해 팻 겔싱어에게 감사드린다"며 "회사의 중요한 시기에 리더로서 역할을 다해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 있으며,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의 미래 방향
진스너와 홀트하우스는 인텔 제품에 대한 약속을 지속하며, 파운드리 투자 수익을 창출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스너는 반도체와 기술 산업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인물로, 2022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서 인텔로 합류해 CFO를 역임했다. 홀트하우스는 30년 가까이 인텔에서 근무하며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부사장 및 총괄 관리자를 역임하는 등 다양한 리더십 역할을 맡아왔다.
인텔의 도전과 과제
한편, 인텔은 2022년 이후 인공지능(AI) 및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 약화와 주요 제품의 시장 점유율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경쟁사인 AMD와 엔비디아에 비해 AI 및 반도체 기술에서 뒤처지며 주가 하락과 실적 부진을 맞이했고, 이는 팻 겔싱어 CEO의 사임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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