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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생각--

애플 아이클라우드 이대로 괜찮나?

by Daniel_Lee 2025.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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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클라우드 (사진 = 애플)

 

애플은 2011년 6월 iCloud를 출시한 이후 1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무료 저장 용량 5GB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용자들의 필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수준이 됐다.

 

하지만 무료 용량 문제를 넘어, 유료 사용자 구조와 가격 정책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는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경쟁사 대비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iCloud 유료 사용자

현재 애플은 50GB 월 $0.99, 200GB 월 $2.99, 2TB 월 $9.99으로 iCloud 유로 플랜을 제공한다. 이 가격 정책은 2017년에 도입된 이후 변하지 않았다.

 

특히, 애플은 2015년과 2017년 사이 1TB를 월 $9.99에 제공하다가 이를 제거하고 2TB를 동일한 가격에 제공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이로 인해 200GB와 2TB 사이의 공백이 생겼고, 이는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선택지를 제한하는 결과를 낳았다.

스토리지 증가에 따른 필요 변화

애플은 iCloud+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하며 Private Relay, Custom Email Domains, Hide My Email, HomeKit Secure Video 등 다양한 추가 기능을 제공해 하고 있다.

 

2023년에는 6TB와 12TB의 상위 유료 플랜을 도입했지만, 기존 50GB, 200GB, 2TB 플랜은 변화하지 않았다. 그러나 50GB와 200GB는 오늘날 사용자들이 사진, 동영상, 문서 등을 백업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iPhone의 기본 저장 용량이 128GB 또는 256GB로 확대된 상황에서, iCloud 플랜이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새로운 계층 구조 제안

앞서 아이폰 스토리지의 증가로 아이클라우드 저장공간 플랜이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해외 한 유저가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저장 용량과 시장의 흐름을 반영하여, 아래와 같은 새로운 플랜을 제안했다.

 

무료: 5GB (기존 유지), $1.99/월 100GB, $3.99/월 400GB, $9.99/월 2TB으로 제안했다.

 

유저는 이 제안은 Google의 100GB 플랜($1.99/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400GB 플랜은 200GB와 2TB 사이의 공백을 메우며, 사용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추가 용량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변화 필요성

많은 사람들은 애플이 사용자가 필요 이상의 저장 용량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플랜 간 공백을 의도적으로 설정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용자는 200GB 한도를 초과하면 저장 공간 사용을 줄이거나, 로컬 저장소를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오히려 iCloud 사용의 제한 요소로 작용하며, 애플의 서비스 이용률을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iCloud 저장 계층을 현대화하여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저장 공간과 가격 정책을 반영해야 한다. 50GB와 200GB는 이미 현재의 저장 공간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새로운 플랜 도입은 사용자 만족도와 애플 생태계의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iPhone의 기본 스토리지가 확대된 만큼, iCloud 계층도 이에 맞춰 진화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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