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맥스월·파스칼·볼타 GPU ‘레거시 드라이버’ 상태 전환

엔비디아가 GTX16 시리즈 이전 아키텍처를 레거시 드라이버 상태로 전환할 예정이다. (사진 = 픽사베이)

 

엔비디아가 맥스월, 파스칼, 볼타 GPU 아키텍처를 레거시 드라이버 상태로 전환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해당 GPU 제품군의 지원이 축소될 전망이다.

 

현지시간 지난 25일 엔비다는 CUDA 12.8 릴리스 노트에서 “맥스웰, 파스칼, 볼타 GPU 아키텍처는 ‘기능 완료’ 상태로 간주되며 향후 업데이트에서는 새로운 기능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다”며 “이 전환은 AI 및 광선 추적과 같은 최신 하드웨어 기술에 초점을 맞누는 과정의 일환이다”라고 밝혔다

 

맥스웰 아키텍처는 2014년 GTX750 시리즈로 데뷔했으며 GTX900 시리즈로 이어졌다. 당시 와트당 성능의 큰 향상을 이루어 모바일 GPU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2016년에 도입된 파스칼 아키텍처는 TSMC의 16나노 공정을 활용하여 성능을 대폭 개선했으며 GTX1080이 GTX980보다 약 60~65%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

 

볼타 아키텍처는 2017년 출시되어 AI 애플리케이션과 기업용 워크로드에 초점을 맞췄으며 텐서 코어를 통해 AI 작업에서 파스칼보다 9배 이상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해당 GPU 아키텍처에 대한 완전한 지원 종료 날짜는 명시하지 않았지만 전환이 곧 이루어지면 GTX16 시리즈가 남은 GTX 시리즈 중 유일하게 완전 지원을 받는다.

 

한편 리눅스 사용자의 경우 대부분의 배포판이 레거시 드라이버 버전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지만 영향을 받는 GPU는 새로운 기능이나 최적화를 받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