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에서 발생한 오디오 결함과 관련해 애플이 미국 집단 소송을 해결하며 보상금 지급을 시작했다.
현지시간 지난 6일 애플은 집단 소송 합의금을 개시했다. 앞서 2023년 애플은 3500만 달러(한화 약 505만 원)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소송을 마무리했으며 이에 따라 청구를 제출한 소비자들이 보상을 받기 시작했다.
대부분 약 200달러(한화 약 29만 원)를 받았으며 수리 비용을 부담한 일부는 최대 349달러(한화 약 50만 원)를 지급받았다.
소송 대상은 2016년 9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아이폰7 또는 아이폰7 플러스를 소유한 미국 거주자로 애플에 오디오 결함을 신고했거나 해당 문제로 비용을 지출한 소비자들이 포함됐다.
해당 결함은 온라인에서 ‘루프병(Loop Disease)’으로 불리며 논란이 시작됐다. Ios11.3 업데이트 이후 일부 기기에서 마이크가 작동하지 않거나 통화 시 스피커 버튼이 비활성화 되는 현상이 보고 됐다.
소송 측은 아이폰7의 외부 케이스가 내부 부품을 보호하기에 부족해 사용 중 외부 케이스가 휘면서 로직 보드의 오디오 칩이 접촉 불량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애플은 이에 대한 공식적인 결함 인정이나 무상 수리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았다.
초기에는 서비스 제공업체가 영향 받는 기기에 대해 ‘보증 예외’를 적용해 일부 소비자는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었으나 2018년 7월 애플이 해당 저액을 철회하면서 이후 소비자들은 약 300달러(한화 약 43만 원)의 수리 비용을 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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