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냅드래곤6 4세대 모바일 플랫폼 공개

퀄컴이 새로운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6 4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발표했다. (사진 = 퀄컴)

 

퀄컴(Qualcomm)이 새로운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6 4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발표했다.

 

현지시간 지난 13일 퀄컴은 스냅드래곤6 4세대 플랫폼을 공개하며 향상된 성능과 배터리 효율을 강조했다. 

 

이번 플랫폼은 크라이오(Kryo) CPU와 아드레노(Adreno) GPU를 탑재해 전반적인 성능을 개선했으며 온디바이스 AI지원을 통해 사용자의 일상적인 작업을 보다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퀄컴은 새로운 크라이오 CPU는 기존 대비 11% 더 빠른 처리 속도를 제공하며 아드레노 GPU는 그래픽 렌더링 성능을 29% 향상시켰다. 또한 전체 전력 소비를 12% 절감해 더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지원한다.

 

AI 기능은 퀄컴 AI 엔진과 센싱 허브(Sensing Hub)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습관을 분석하고 이상적인 앱과 설정을 추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INT4 정밀도 지원을 통해 AI 기반 작업의 처리 속도를 높이면서도 배터리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게임 성능 역시 개선됐다. 스냅드래곤6 시리즈 최초로 게임 슈퍼 해상도를 지원하며 1080p 해상도를 4k로 지능적으로 업스케일링할 수 있다.  또한 아드레노 프레임 모션 엔진을 적용해 동일한 전력 소모로 프레임 속도를 두배로 향상시켜 부드러운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퀄컴 스펙트라 트리플(Spectra Triple) ISP를 탑재해 최대 200MP 해상도의 사진을 지원하며 저조도 비전(LLV) 기술을 활용해 빛이 적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네트워크 연결성 또한 향상됐다. 스냅드래곤 5G 모뎀-RF 시스템을 통해 mmWave 및 sub-6Ghz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퀄컴 페스트커낵트(FastConnect) 기술을 적용해 Wi-Fi 6E 환경에서 최대 2.9Gbps 속도를 제공되며 블루투스 5.4도 지원해 안정적인 무선 연결을 제공한다.

 

퀄컴은 스냅드래곤6 4세대 플랫폼이 고성능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배터리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