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퀄컴이 AI 기반 성능 최적화를 적용한 최신 5G 모뎀 ‘X85’를 발표하며 애플의 자체 모뎀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현지시간 지난 5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25’ 퀄컴은 차세대 X85 5G 모뎀을 공개했다. 해당 모뎀은 5G mmWave 및 1024-QAM 변조를 지원하며 Sub-6GHz 대역에서 최대 400MHz 다운로드 대역폭을 제공한다.
퀄컴은 X85가 최대 12.5Gbps 다운로드 및 3.7Gbps 업로드 속도를 구현할 수 있으며 다양한 주파수를 결합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퀄컴은 이번 모뎀에 AI 기반 데이터 트래픽 엔진을 탑재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X85는 AI를 적극 활용하는 최초의 모뎀으로 신호가 약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한다”며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기기와 iOS 기기 간 성능 격차가 더욱 커질 것이다”고 말했다.
반면 애플은 자체 개발한 C1 모뎀을 iPhone 16e에 처음 도입하며 배터리 효율성을 강조하고 있다. 애플은 C1 모뎀이 기존 퀄컴 모뎀보다 최대 25% 더 전력 효율적이며 iPhone 16e가 6.1인치 모델 중 가장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C1 모뎀은 초고속 5G mmWave를 지원하지 않아 특정 환경에서 속도 제한이 있을 수 있다.
한편 퀄컴은 X85 모뎀을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스냅드래곤8 엘리트 Gen2 칩에 처음 탑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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