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 점유율 상승… PC 시장에서 3위 기록

애플의 컴퓨터 맥이 미국과 글로벌  PC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며  2024 년  4 분기 공급업체 순위에서  3 위를 차지했다. (사진 = 픽사베이)

 

애플의 컴퓨터 맥이 미국과 글로벌 PC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며 2024년 4분기 공급업체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현지시간 지난 18일 시장조사업체 Canalys는 2024년 4분기 애플이 미국 PC 시장에서 300만 대 이상의 맥을 출하해 점유율 17.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 4분기 점유율 15.7% 대비 성장한 수치이다. 같은 기간 글로벌 시장에서도 1000만대 이상의 맥을 판매하며 점유율 14.8%를 기록했다.

 

애플은 2024년 4분기 미국 PC 시장에서 HP(25.5%), 델(20.8%)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레노버(Lenovo)를 추격하며 4위를 기록했다.

 

Canalys는 맥 출하량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윈도우 갱신 주기를 꼽았다. 운영 체제 전환을 고려하는 소비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애플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과거 기업 시장에서는 관리 용이성과 호환성 문제로 인해 애플 제품 도입이 제한됐으나 애플이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면서 점유율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애플은 올해 말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과 채널 파트너 프로그램 개편을 추진하며 2025년 상업 부분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