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10, 카메라 성능 하향

구글의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10의 카메라 성능이 이전 모델 대비 하향된 상태로 출시될 전망이다. (사진 = 안드로이드 오소리티)

 

구글의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10이 이전 모델 대비 카메라 사양이 하향된 상태로 출시될 전망이다.

 

현지시간 지난 4일 안드로이드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 오소리티(Android Authority)는 구글 내부 문서에서 픽셀10 시리즈의 카메라 사양이 변경된 사실을 확인했다.

 

문서에 따르면 픽셀10 기본 모델은 기존 대비 하위 사양의 이미지 센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인 카메라는 픽셀6 시리즈 이후 사용되던 삼성 GNV 센서에서 더 작은 크기의 삼성 GN8 센서로 교체됐고 초광각 카메라는 소니 IMX858에서 IMX712로 변경됐다. 이 두 센서는 모두 보급형 기종인 픽셀9a에 사용된 바 있다.

 

일부 카메라 센서가 하위 사양으로 교체된 것은 망원 렌즈 추가로 인한 내부 설계 및 비용 구조 변화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픽셀10 프로는 전작인 픽셀9 프로와 동일한 카메라 구성을 유지해 별다른 변화가 없다.

 

한편 픽셀10 기본 모델에는 처음으로 망원 렌즈가 추가됐다. 해당 렌즈는 픽셀9 프로 폴드에서 사용된 11MP 삼성 3J1 센서로 기존에는 프로 모델에만 제공됐던 기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