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개인화된 시리(Siri) 기능의 출시 지연을 공식적으로 밝힌 가운데 iOS18 기반 AI 기능은 다국어 확대를 중심으로 순차 도입되고 있다.
현지시간 지난 1일 애플 CEO 팀쿡은 2025년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작년에 공개한 애플 인텔리젼스의 개인화된 시리 기능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팀쿡은 “고품질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이 팔요하다”며 “현재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고객에게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케반 파레크 CFO는 “기능 출시 지연은 투자 부족 때문이 아니며 필요한 R&D는 충분히 집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애플은 iOS18을 통해 AI 기반 쓰기 도구, 젠모지(Genmoji), 이미지 생성(Image Playground), 이미지 수정, 시각 인식, ChatGPT 연동, AI 기반 사진 검색, 스마트 답장, 우선순위 요약 등의 기능을 먼저 출시했다.
현재 해당 기능들은 한국어를 포함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된 2분기 실적에서 애플은 매출 954억 달러, 순이익 247억 8000만달러, 주당순이익 1.65달러를 기록했다. 아이폰 매출은 468억 4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 증가했으나 서비스 부분 매출은 266억 5000만달러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다.
실적 발표 이후 애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 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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