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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M2 아이패드 에어에서 윈도우11 ARM 구동 성공

by Daniel_Lee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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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NTDev가 M2 아이패드 에어에서 윈도우11 ARM 구동에 성공했다. (사진=NTDev X)

 

윈도우 커스터마이징, 최적화 및 경량화 버전을 개발하는 개발자 NTDev M2 아이패드 에어에서 윈도우11 ARM을 에뮬레이션으로 실행하는 데 성공했다

 

현지시간 지난 20, 윈도우 커스터마이징, 최적화 및 경량화 버전을 개발하는 개발자 NTDev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X와 유튜브를 통해 애플 M2 아이패드 에어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1 ARM 버전이 실행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시연은 유럽연합(EU)의 디지털 시장법(Digital Markets Act, DMA) 발효로 가능해진 것으로iPadOS에서 JIT(Just-In-Time) 컴파일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에뮬레이션 환경 구축이 수월해졌다.

 

NTDev“AltStore Classic과 같은 타사 앱 스토어를 통해 JIT 컴파일을 지원하는 UTM을 설치하고 백그라운드에서 StikDebug 도우미 앱을 사용해 JIT 기능을 활성화했다.”“UTM은 실행 중인 윈도우 코드를 ARM 명령어로 변환해 iPadOS 내에서 윈도우11을 에뮬레이션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아이패드에서 구동된 윈도우 버전은 불필요한 구성 요소를 제거하고 시스템 요구 사항을 낮춘 간소화 버전인 'Tiny11'으로 메모리와 저장 공간 사용을 줄여 에뮬레이션 환경에서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NTDev는 이 버전이 아이패드에서 정상적으로 부팅되고 동작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개된 영상에서 확인된 실행 속도나 응답성은 일반적인 PC 환경과 비교해 제한적인 수준이다.

 

한편 ARM 기반 태블릿에서 윈도우 운영체제를 구동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원플러스(OnePlus)와 샤오미(Xiaomi) 등 일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윈도우11이 성공적으로 실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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