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지도, 안드로이드 웹 브라우저에서도 사용 가능

애플의 지도 서비스가 안드로이드 웹 브라우저를 통해서도 사용 가능하다. (사진 = 애플)

 

애플의 지도가 안드로이드 웹 브라우저를 통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지시간 지난 12일 애플은 자사 지도 서비스인 ‘애플 지도’를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에게 웹 브라우저 형태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앱 형태의 제공은 없으며 사용자는 크롬, 파이어폭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등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maps.apple.com’에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제공된 애플 지도는 기능이 제한된 상태다. 아이폰 사용자와 달리 애플 계정 로그인은 지원하지 않으며 저장된 즐겨찾기나 장소나 위치 기록 접근도 불가능하다.

 

또한 대중교통 정보 등 세부 기능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현재는 장소 검색과 길찾기, 주변 편의시설 탐색 등 기본적인 내비게이션 기능만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웹 버전은 이미 1년 전부터 데스크톱과 태블릿 브라우저를 통해 베타로 운영돼 왔으며 안드로이드의 확장 또한 베타 상태로 제공되고 있다.

 

한편 애플은 지난해 웹 기반 애플 지도에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더 많은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