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내가 1등이지?...애플 'M4' 공개

지난 7일 애플 이벤트 '렛 루즈(Let Loose)'에서 차세대 아이패드에 적용될 칩으로 M3를 건너뛰고 M4를 공개했다. 

M4 칩(사진=애플)

 

M4 칩은 2세대 3나노 공정으로 제작되었다. 280억 개의 트랜지스터가 집적되어 있다. ▲CPU ▲GPU 코어 각각 10개씩 탑재되었다. GPU는 M3에서 처음 선보였던 차세대 GPU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M2 대비 CPU는 1.5배 GPU는 4배 향상된 속도이다. 

 

개선된 CPU와 GPU를 탑재한 M4 칩은 50%의 전력으로 M2와 동일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최신 PC와 비교 시 25%의 전력으로 동일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M4 칩 디스플레이 엔진(사진=애플)

 

해당 칩이 탑재된 아이패드는 최초로 ▲다이매닉 캐싱(Dynamic Caching) ▲하드웨어 가속 레이트레싱 ▲하드웨어 메시 셰이딩 등을 지원한다. 뉴럴 엔진(Neural Engine)은 초당 38조 회 달하는 연산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현존하는 AI PC의 신경망처리장치 (NPU)를 능가하는 속도이다.

 

미디어 엔진 쪽에서도 변화가 있다. H.264는 기본이고 HEVC, ProRes 뿐만 아니라 AV1의 하드웨어 가속 처리까지 아이패드 최초로 지원한다.

 

애플의 하드웨어 기술 담당 수석 부사장인 조니 스루지(Johny Srouji)는 "CPU, GPU, NPU 및 메모리 시스템의 본질적인 개선을 바탕으로, M4가 AI를 활용하는 최신 앱에 최적한 된 칩이다"며, "M4의 전력 효율성과 새로운 디스플레이 엔진 덕분에 아이패드 프로의 얇은 디자인과 게임 판도를 바꾸는 디스플레이가 실현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