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mWave 5G 지원 차세대 C1 모뎀 개발

애플이 mmWave 5G를 지원하는 차세대 C1 모뎀을 개발 중이다. (사진 = 밍치 쿠오 X 캡처)

 

애플이 mmWave 5G를 지원하는 차세대 C1 모뎀을 개발 중이며 내년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지시간 지난 6일 애플 분석가 밍치 쿠오(Ming-chi Kuo)는 자신의 소셜미이다 X에 애플이 기존 C1 모뎀을 업그레이드한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낮은 전력 소모로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현재 아이폰16e에 처음 탑재된 C1 모뎀은 mmWave 5G를 지원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경기장, 공항, 밀집된 도시 지역과 같이 mmWave 기술이 제공하는 초고속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없는 상태다

 

그러나 애플은 C1 모뎀이 초기 모델일 뿐이며 향후 세대에서 지속적인 기술 개선을 통해 mmWave 5G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C1 모뎀은 아이폰17e또는 아이패드 모델에 먼저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2026년 출시될 아이폰18 기본 모델어서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쿠오는 베이스밴드 칩 공정과 관련해 현재 애플이 4/5나노 공정을 사용하고 있으며 3나노 공정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이는 베이스밴드 칩이 프로세서와 달리 최신 공정을 적용해도 성능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애플은 자체 5G 모뎀 개발을 지속하면서 기존 퀄컴 모뎀 의존도를 줄이고 독자적인 무선 통신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