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11 설치 시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요구를 우회하는 기존 스크립트를 삭제했지만 레지스트리 우회 방법은 여전히 작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 지난달 29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11 최신 미리보기 빌드가 배포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없이 레지스트리로 우회하여 설치하는 방법은 여전히 작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윈도우 설치 중 '네트워크에 연결하겠습니다' 화면에서 Shift + F10을 눌러 명령 프롬프트를 실행한 뒤 ‘regedit’를 입력해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열어 ‘HKEY_LOCAL_MACHINE\SOFTWARE\Microsoft\Windows\CurrentVersion\OOBE’ 경로에서 새 ‘DWORD(32비트) 값 BypassNRO’를 생성하고 값 데이터를 1로 설정하면 된다.
이후 설치를 재시작하면 '인터넷 없음' 옵션이 나타나고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없이 로컬 계정으로 설정을 마칠 수 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기능을 제한하기 위해 ‘OOBE\BYPASSNRO’ 명령을 자동 실행하던 ‘bypassnro.층’ 스크립트를 제거했다.
기존에는 명령 프롬프트에 해당 명령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설치가 재시작되며 계정 요구를 건너뛸 수 있었지만, 이제는 이 스크립트가 작동하지 않는다.
한편 마이크로소프는 “Windows 11의 보안 및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해당 스크립트를 제거했다”며 “사용자가 인터넷 연결과 Microsoft 계정을 통해 설치를 마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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