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CEO 선다르 피차이(Sundar Pichai)가 AI 기술 발전 속도가 둔화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큰 기술적 돌파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지시간 지난 4일 구글 CEO 선다르 피차이는 ‘뉴욕 타임즈 딜북 서밋(The New York Times DealBook Summit)’에서 현재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헀다.
그는 “2025년을 보면 이미 쉬운 성과들은 사라졌다”며 “개발 난이도가 어려워지고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서는 더 깊은 돌파구가 필요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피차이는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메타의 라마(Llama)와 같은 현재의 언어 모델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추론화 과정에서 더 안정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이 향상도리 것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AI의 발전으로 인해 삶이 극적으로 바뀌는 또 다른 변화를 내년 안에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AI 발전 속도의 둔화에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도 유사한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10월 패스트 컴퍼니 혁신 페스티벌에서 “산업 혁명의 초기에는 긴 정체기가 있었고 이후 급격히 성장했다”며 “ AI 발전도 결코 선형적이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픈AI(OpenAI) CEO ‘샘 알트만(Sam Altman)’은 이에 대해 다른 의견을 보이며 소셜 미디어 X를 통해 “벽이 없다”고 강조했다.
피차이는 “AI 발전이 벽에 막힌 것은 아니며 점진적 개선이라도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AI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향후 10년 안에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같은 기술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접근 가능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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