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차세대 프로세서 에로우 레이크(Arrow Lake)를 통해 모바일 시장에서의 성능 및 전력 효율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현지시간 지난 16일 인텔의 AI 및 기술 마케팅 부문 부사장 로버트 할록(Robert Hallock)은 CES2025에서 에로우 레이크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군인 200H 및 HX 시리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해당 제품이 얇고 가볍다”며 “고성능 시스템,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 게임용 노트북을 위해 설계됐다”고 밝혔다.
에로우 레이크 H 및 HX는 동일한 작업 부하와 프레임 속도에서 기존 랩터 레이크(Raptor Lake) 제품보다 낮은 전력을 소비하면서도 유사한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열 제약이 있는 모바일 환경에서 CPU 전력을 줄이고 대신 그래픽 처리에 더 많은 전력을 할당할 수 있어 게임 및 통합 그래픽 성능이 더욱 향상된다.
할록은 “에로우 레이크 데스톱과 비교했을 때 모바일 환경에서의 전력 효율성은 더욱 중요하다”며 “10~20W의 전력을 절감함으로써 그래픽과 시스템 전반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인텔은 이번 CES에서 에로우 레이크 데스톱의 초기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펌웨어 및 바이오에스(BIOS) 업데이트를 통해 주요 문제 중 대부분 해결했으며 2025년 초까지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출시된 에로우 레이크 데스크톱 제품은 초기 리뷰에서 전력 효율성과 AI 기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게임 성능 면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인텔은 코어 울트라200 시리즈 프로세서의 성능을 업데이트하고 데스크톱과 모바일 제품 모두에 걸쳐 안정성을 높이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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