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차세대 노바 레이크를 2026년 출시할 예정임을 공식 확인하면서 그때까지 데스크톱 CPU가 등장하지 않을 전망이다.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인텔 임시 공동 CEO 미셀 홀트하우스(Michelle Holthaus)는 재무 분석가 대상 회의에서 “2026년은 팬서 레이크(Panther Lake)가 의미 있는 볼륨을 달성하고 노바 레이크(Nova Lake)라는 차세대 소비자용 제품군이 등장하면서 더욱 흥미로운 해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노바 레이크는 인텔의 차세대 데스크톱 아키텍처로 현재 애로우 레이크(Arrow Lake) 칩을 대체할 제품군이다. 특히 인텔 코어 울트라9 285K가 포함된 애로우 레이크는 2023년 10월 출시된 비교적 최신 제품이지만 인텔이 2026년 노바 레이크로의 전환을 공식화하면서 그 전까지 새로운 데스크톱 CPU 출시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인텔은 최근 모바일 CPU 라인업을 빠르게 교체해왔다. 2023년 12월 메테오 레이크(Meteor Lake) 노트북 칩을 출시한 후 2024년 9월에는 루나 레이크(Lunar Lake) 제품군을 공개했다.
그러나 애로우 레이크는 TSMC 실리콘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수익성 문제를 초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노바 레이크 출시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홀트하우스는 노바 레이크 일부 모델이 인텔의 차세대 18A 공정을 적용한 실리콘을 탑재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하지만 인텔이 최신 공정을 빠르게 확장하지 못한 전례가 있어 노바 레이크 출시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인텔이 애로우 레이크의 소폭 개선 모델을 출시할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애로우 레이크 리프레쉬가 계획됐다가 취소됐다는 소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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