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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FMC, 강유전체 HfO₂ 기반 비휘발성 DRAM 개발

by Daniel_Lee 2025.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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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C가 나이몬다와 강유전체 하프늄 산화물 기반의 차세대 비휘발성 DRAM 개발을 본격화 한다. (사진 = 픽사베이)

 

독일의 강유전체 메모리 기술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스타트업 페로일레트릭 메모리 컴퍼니(Ferroelectric Memory Company, FMC)가 강유전체 하프늄 산화물(HfO₂) 기반의 차세대 비휘발성 DRAM 개발을 본격화하며 노이몬다(Neumonda)와 기술 협력에 나섰다.

 

현지시간 지난 9 FMC는 반도체 메모리 분야에서 HfO₂의 강유전체 특성을 활용한 비휘발성 DRAM 기술 개발을 위해 노이몬다와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하프늄 산화물은 CMOS 공정과 호환되며 10nm이하의 미세 공정에서도 적용이 가능해 차세대 메모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FMC는 이러한 소재를 DRAM에 적용함으로써 고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전력적·비휘발성 메모리를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FMC의 최고경영자 토마스 루케스는 우리는 강유전체 HfO₂의 특성을 활용해 AI 컴퓨팅에 적합한 비휘발성 DRAM 메모리를 생산하고 있다제품 개발을 가속하기 위해 노이몬다와 협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노이몬다의 테스트 접근 방식은 기존 메모리 테스트 방식과 달리 비용 효율적이며 당사의 제품 특성에 맞춰 정밀한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사는 유럽 내 메모리 산업의 재건이라는 공통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이몬다는 FMC에 고급 메모리 시스템인 라이노(Rhinoe), 옥토퍼스(Octopus), 랩터(Raptor)에 대한 기술 컨설팅과 접근 권한을 제공한다.

 

이들 플랫폼은 에너지 효율적이고 저비용으로 설계됐으며 독립적인 메모리 성능 분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노이몬다는 자사의 시스템을 통해 기존 장비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정밀한 테스트와 분석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FMC와 노이몬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새로운 메모리 제품의 공동 개발은 물론, 고급 메모리 설계와 테스트를 위한 유럽 내 지역 생태계 구축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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