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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샤오미 자체 생산 SoC 칩 ‘XRING O1’, 스냅드래곤8 엘리트와 경쟁구도

by Daniel_Lee 2025.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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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자체 생산한 SoC칩 'XRING O1'이 스냅드래곤8 엘리트와 미디어텍 디멘시티9400과 성능 면에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사진=샤오미)



샤오미가 자체 생산한 SoC칩 ‘XRING O1’으로 스냅드래곤8 엘리트와 직접적인 성능 경쟁에 돌입했다.

현지시간 지난 22일 샤오미가 지난 18일 발표한 자체 모바일 칩셋 XRING O1이 스냅드래곤 8 엘리트와 미디어텍 Dimensity 9400과 성능 면에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XRING O1은 TSMC의 2세대 3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10코어 CPU와 16코어 GPU를 통합한 플래그십 사양의 칩셋이다.

 
CPU 구성은 3.9GHz로 작동하는 Arm Cortex-X925 코어 2개, Cortex-A725 6개, Cortex-A520 2개로 이루어졌고 그래픽 프로세서는 Immortalis-G925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셰이더 코어 수를 16개로 확장한 구성을 채택했다.\


샤오미는 XRING O1이 안투투 벤치마크 기준 300만 점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멀티코어 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고려한 설계가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이 칩은 샤오미가 발표한 15S Pro 스마트폰과 Pad 7 Ultra 태블릿에 탑재될 예정이다. 15S Pro는 기존 시리즈에서 퀄컴 칩을 사용해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자체 칩셋이 적용되는 모델로 공개됐다.


Pad 7 Ultra는 14인치 OLED 디스플레이와 12,000mAh 배터리를 갖춘 프리미엄 태블릿으로 소개됐다.

 

한편 샤오미는 그동안 퀄컴의 플래그십 칩셋을 가장 먼저 도입하는 제조사 중 하나였으며, 최근에도 퀄컴과 다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XRING O1 발표를 계기로, 장기적으로는 독자 칩셋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을 병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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