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ensity 9500, 애플 A19보다 성능 우위 가능성 제기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9500이 애플의 A19 및 A19프로 보다 높은 성능을 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사진=미디어텍)

 

대만 반도체 기업 미디어텍(MediaTek)이 차세대 플래그십 칩셋 ‘디멘시티(Dimensity) 9500’에서 애플의 A19 및 A19 Pro보다 높은 성능을 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현지시간 지난 30일 중국 웨이보의 ‘픽스드 포커스 디지털’은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9500이 ARM의 최신 CPU 설계인 Cortex-X930을 기반으로 하며 성능에서 애플 칩셋을 능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디멘시티티 9500은 TSMC의 3세대 3나노 공정(N3P)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Cortex-X930 기반의 듀얼 코어와 총 8코어 구성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칩셋은 ARM의 SME(Scalable Matrix Extension) 기능을 지원해 복잡한 연산 작업에서의 효율성 향상이 기대되며 일부 테스트에서는 4.00GHz의 동작 속도도 확인된 바 있다.

 

한편 업계는 애플의 A19 시리즈가 배터리 효율을 고려해 클럭 속도를 조절했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어 디멘시티 9500과의 성능 비교는 실제 제품 출시 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디어텍은 연내 이 칩셋을 공개할 것으로 보이며 애플은 오는 하반기 아이폰 17 시리즈와 함께 A19칩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