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광고 포함된 무료 오피스 버전 테스트 중

마이크로소프트가 광고 기반 무료 오피스 데스크톱 버전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가 광고 기반의 무료 오피스 데스크톱 버전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시간 지난 25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주요 프로그램을 포함한 광고 지원 무료 데스크톱 버전을 일부 사용자 대상으로 테스트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무료 버전에서는 오른쪽 패널에 지속적으로 배너 광고가 표시되며 몇 시간마다 15초 분량의 동영상 광고가 재생된다.

 

기능적인 제약도 크다. 워드에서는 줄 간격 조정, 열 추가, 메일링 옵션, 그리기 도구 사용이 불가능하며 엑셀에는 피벗 테이블 생성, 개체 삽입, 메크로 실행 등이 제한된다.

 

또한 파워포인트에서는 슬라이드쇼 사용자 지정, 애니메이션 추가, 배경 서식 변경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문서 저장 방식도 기존과 다르다. 무료 버전에서는 파일을 로컬에 저장할 수 없으며 반드시 원드라이브를 사용해야 한다. 기본 제공되는 저장 공간은 5GB로 제한되며 추가 저장 공간이 필요한 경우 마이크로소프트365 유로 플랜을 이용해야 한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무료 버전을 일부 사용자 대상으로 테스트하고 있으며 정축 출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일부 제한된 테스트를 수행 중이다”며 “현재 무료 데스크톱 오피스를 출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